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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대신 구글 블로거로 수익화 실험을 시작한 이유

 블로그로 첫 부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힌 고민은 "어떤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할 것인가?"였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한국에서는 '티스토리(Tistory)'를 추천하는 글이 가장 많고, 전문적으로 하려면 '워드프레스(WordPress)'를 해야 한다는 조언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60대 AI 부업의 첫 실험 무대로 낯선 '구글 블로거(Blogger)'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왜 익숙한 플랫폼들을 두고 구글 블로거로 수익화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 장단점과 솔직한 초기 세팅 경험담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핵심 요약

  • 구글 검색 엔진과 애드센스 생태계 안에서 가볍게 실험하기 좋습니다.

  • 워드프레스와 달리 서버 비용 부담이 적은 무료 플랫폼입니다.

  • 처음엔 낯설고 투박하지만, 글의 본질과 검색 유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블로그 플랫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플랫폼마다 각자의 뚜렷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어떤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 실험 목적에 맞는 도구를 찾고자 했습니다.

  • 티스토리: 한국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하고 디자인이 예쁩니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며, 초기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최근 자체 광고 정책 등 환경 변화가 있어 수익화 관점에서 장기적인 대안을 함께 고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워드프레스: 내 마음대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독립 공간입니다. 하지만 매월 서버 비용(호스팅 비용)이 발생하고, 초보자가 코딩과 서버 관리를 공부해야 하는 진입 장벽이 꽤 높았습니다.

수익화 실험을 위해 '구글 블로거'를 선택한 3가지 이유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장기적으로 구글 검색 유입을 차분히 실험해 보기 위해 저는 구글 블로거를 선택했습니다.

1. 구글 생태계와의 자연스러운 연결

구글 블로거는 이름 그대로 구글에서 만든 플랫폼입니다. 구글 서치콘솔, 구글 애널리틱스, 그리고 우리가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는 구글 애드센스까지 하나의 계정으로 매끄럽게 연결됩니다. 구글 검색, 서치콘솔, 애널리틱스, 애드센스가 하나의 흐름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2. 글쓰기 본질에 집중하는 가볍고 단순한 구조

블로거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스킨(디자인)이 다소 투박하고 화려한 기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50대·60대 초보자인 제 입장에서는 디자인에 힘을 빼고, 오직 '글의 내용'과 '검색 의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3. 서버 유지 비용 부담이 적은 무료 플랫폼

무엇보다 큰 장점은 비용입니다. 워드프레스처럼 매달 유지비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초기 운영 단계에서는 별도의 서버 비용 부담 없이 글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글을 쌓아가며 반응을 확인하기에 이보다 훌륭한 조건은 없었습니다.

처음 겪어본 구글 블로거, 당황스러웠던 현실 세팅기

물론 모든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구글 블로거의 첫 대시보드 화면은 한국의 포털 블로그와 너무 달라서 한참을 헤매야 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당황스러운 실수들을 공유합니다.

  • '글(Post)'과 '페이지(Page)'가 대체 뭐가 다른 거지? 처음엔 글을 쓰려다가 '페이지' 메뉴를 누르고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글(Post)'은 우리가 매일 발행하는 블로그 포스팅이고, '페이지(Page)'는 면책 조항이나 개인정보처리방침처럼 메뉴에 고정해 두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이 작은 차이를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 주소(URL)를 통째로 넣었다가 난 오류 우측 설정 메뉴에서 '맞춤 퍼머링크'를 적을 때, https://...로 시작하는 전체 인터넷 주소를 다 복사해서 넣었다가 오류가 났습니다. 퍼머링크에는 전체 주소가 아니라 why-google-blogger처럼 핵심 단어만 영문 소문자와 하이픈(-)으로 짧게 넣어야 한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 메뉴에 개인정보처리방침 연결하기의 험난함 애드센스 승인 준비를 위해 '개인정보처리방침'과 '면책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걸 블로그 홈 화면 상단 메뉴에 나타나게 연결하는 과정이 마치 퍼즐 맞추기 같았습니다. 레이아웃(Layout) 메뉴에 들어가 링크 목록을 수정하는 시행착오 끝에 간신히 메뉴가 나타났을 때 느꼈던 안도감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런 소소한 실수와 낯설음마저도 저에게는 소중한 AI 부업 실험의 과정이자 기록입니다.

FAQ: 구글 블로거 시작 전 흔한 궁금증

Q1. 티스토리가 애드센스 승인에 더 유리하지 않나요? 

플랫폼 자체가 애드센스 승인을 보장하거나 유리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구글은 블로그의 플랫폼보다 '글의 품질'과 '독자에게 주는 가치'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블로거로도 충분히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습니다.

Q2. 구글 블로거는 디자인(스킨)이 안 예뻐서 방문자가 싫어하지 않을까요? 

수익형 블로그, 특히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성 블로그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글이 모바일에서 읽기 편한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글씨가 크고 여백이 깔끔하다면 투박한 디자인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Q3. 네이버 검색 유입은 포기해야 하나요? 

구글 블로거도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등록하면 네이버 검색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블로그의 1차 목표는 구글 검색에서의 유입을 실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

플랫폼을 고르느라 며칠씩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플랫폼이든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당장 구글 블로거(Blogger.com)에 접속해서 '새 블로그 만들기' 버튼을 한 번 눌러보세요. 블로그 이름은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첫 공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지만, 저의 기록을 참고하시면서 하나씩 세팅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작은 블로그 실험실이 만들어져 있을 것입니다.

구글 블로거를 선택한 뒤 실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느낀 AI 초안의 어색함은 다음 글인 「챗GPT 블로그 글쓰기 첫 시도: 로봇 말투를 내 말투로 바꾸는 방법」에서 이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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